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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건(2005-02-01 17:56:00, Hit : 79285, Vote : 1287
 '주식회사 대한민국' 다시 일어서나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깊은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단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수출이 1월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내수 품목인 휴대폰·자동차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여기에 쌓여있던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팔려나가고, 주식시장은 연초부터 상승랠리를 시작한 뒤 900선을 상회하고 있다.

사상 최악이던 백화점 매출 역시 연초 세일기간이지만, 작년보다 늘어나는 등 굳게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릴 조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각종 조짐이 단발성으로 끝날 지, 본격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지 여부를 당장 가늠하기는 어렵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 안팎에서 몇가지 지표만으로 경기 낙관론을 펴고 있다는 지적도 한다.

아직까지 체감 내수경기는 한 겨울인 상황이며, 신용불량자·청년 실업·자영업 붕괴 등 여전히 경제의 발목을 잡을 요인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폰 판매량 64% 급증 올 들어 휴대폰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불황의 터널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월 휴대폰 판매대수는 164만3000대를 기록, 전월보다 64%나 급증했다.

휴대폰 판매대수는 지난해 9월 87만여대, 10월 79만여대, 11월 76만여대로 곤두박질쳤다가 12월(100만대)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1월중 업체별 판매대수는 삼성전자가 70만5000대로 점유율 42.9%를 기록했으며, LG전자가 35만2000대(21.4%), 팬택앤큐리텔이 31만4000대(19.1%)로 각각 나타났다.

판매량 증가이유는 지난 1월1일부터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 이동통신 서비스회사를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2월에도 설날과 졸업·입학 등 계절적인 수요가 일어나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이 당분간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시장이 이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상황”이라며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앞으로 휴대폰 판매대수는 월 120만~130만대 수준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점쳤다.

◆아파트 미분양도 속속 팔려 건설업계에서도 골칫거리인 미분양 아파트가 연초부터 속속 팔려나가면서 투자 심리 회복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주로 지역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 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쌓여있던 미분양이 소진되는 양상이다.

대우건설이 작년 7월 충남 천안에서 분양한 ‘쌍용 푸르지오’의 경우 작년 12월 한달동안 11가구 팔리는 데 그쳤지만, 1월에만 2배가 넘는 27가구가 계약됐다.

집값 상승세 반전 소식이 나온 지난달 중순 이후에만 24건의 계약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작년 11월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서 분양된 ‘옥암푸르지오’도 1월에만 지난 12월(13건)의 3배가 넘는 46가구가 팔려나갔다.

대림산업이 경기 오산시에서 지난해 분양했던 ‘원동 e-편한세상’도 천안~수원 전철 연장개통 등의 영향으로 작년말보다 하루 2~3건 이상 더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LG건설이 지난해 11월 성남에 분양한 ‘LG신봉자이’도 이달 초 하루 1-2건이던 계약이 요즘에는 평균 5건 안팎으로 늘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움직임과 국지적 집값 상승세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 같다”면서 “아직까지 99년 이후최대치인 7만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시장 회복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자동차 내수 작년 대비 크게 늘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의 자동차 5개사가 국내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8만958대로 나타났다.

물론 이같은 수치는 작년 12월과 비교할 때는 훨씬 떨어지는 수치다.

즉, 1월 내수 판매는 작년 12월보다 17.0% 떨어진 것. 또 신차가 많이 등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계절적 효과, 즉, 연말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훨씬 긍정적인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 이영민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차를 보면, 오랜만에 두달 연속 전월비 판매가 플러스로 나왔다”며 “이는 내수가 바닥에서 올라오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 환율 하락에도 선전한 수출 원화 강세와 고유가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수출도 예상외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무역 흑자는 32억달러를 기록, 1월 수치로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특히 원·달러 환율이 작년 말보다 13원 떨어진 평균 1038원대를 기록했고,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도 작년 말보다 3.74달러 오른 배럴당 37.97달러인 상황에서 얻은 것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품목별로 수출을 이끈 것은 자동차, 반도체, 휴대전화기 등이었다.

그러나 산자부는 “2월에는 설 연휴가 끼어 있어 수출 증가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입의 경우, 증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 유가가 높고 설비 투자 확대와 소비심리 회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 자료 출처 : kr.biz.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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